계량 과정에서 분동의 자기력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. 이는 질량 측정 시 이 힘을 중력과 구분할 수 없기 때문이다. 자성은 두 개의 질량 표준 간의 상호작용뿐만 아니라, 측정에 사용되는 질량 표준이나 측정기기와 주변의 다른 자성 물체 간의 상호작용도 유발할 수 있다.
질량 값 전환을 위한 분동 검정 전에, 해당 질량 표준의 자기적 특성(자화 및 자기 감수율)을 측정하여 자기 영향이 무시 가능한지를 확인해야 한다. 자기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분동은 질량 전환 검정을 수행해서는 안 된다.
분동과 자성의 관계
전자저울은 전자기력 보상 방식을 이용하는 고정밀 센서를 사용하며, 고성능 마이크로프로세서와 A/D 변환기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측정을 수행한다. 계량 과정에서 전자기 평형 원리를 적용하는데, 저울이 불균형 상태가 되면 내부 코일의 전류를 변화시켜 다시 평형을 이루게 되며, 이 과정에서 저울 주변에 강한 전자기장이 형성된다.
분동은 대부분 스테인리스강으로 제작된다. 만약 전자저울의 전자기 차폐 성능이 충분하지 않고, 분동의 잔류자기(잔자기)가 크다면, 전자기장 내에서 분동이 자화될 수 있다. 자화된 분동은 이후의 질량 값 전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, 저울의 정상적인 사용에도 간섭을 일으킨다.
분동의 자성이 질량 값에 미치는 영향을 회피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두 가지 해결책이 있다.
- 전자저울의 전자기 차폐를 강화하여 자기 누설을 줄이는 방법
- 효과는 있으나, 저울의 제조 비용이 증가한다.
- 분동의 반자성(저자성) 성능을 개선하는 방법
- 자기 감수율이 낮은 스테인리스강 재질을 사용하여 분동을 제작한다.
전자저울은 전자기력 보상 원리를 사용하므로 계량 중 강한 전자기장이 발생할 수 있다. 따라서 분동의 자성 관리는 질량 측정의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이며, 저자성 재질의 분동 사용과 저울의 적절한 전자기 차폐가 매우 중요하다.

